가수 겸 배우 비(29, 본명 정지훈)가 오는 10월 군 입대한다.
비의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16일 “아직 영장을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근시일 내로 현역 군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입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10월 11일에 입대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영장을 받아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정확한 입대 날짜를 알 수 있겠나"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해군이나 공군, 의경, 해병대 등 지원해서 가는 곳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영장이 나오는 대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는 오는 24일 서울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군 입대와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는 아니지만 10월 입대를 앞둔 심경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 측은 군 입대와 관련해서는 기자회견 등의 자리를 따로 마련할지 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대 소식과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할지 고민 중이다.
한편, 비는 현재 배우 신세경과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군 입대 전 새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신곡 ‘부산여자’를 발표하고 ‘더 베스트 쇼’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가수 활동도 이어 왔다.
앞서 비는 지난해 12월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내년 후반기에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