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이 모여서 술을 먹거나 흡연을 하고 떠들어 경찰에 신고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면 대부분 고등학생들이나 중학생들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 청소년들을 상대로 술을 마시게 된 경위나 담배를 사게 된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부모님 것을 집에서 가져 왔다거나 가게에서 샀다고 말을 한다. 이 청소년들을 훈계하기 위해 음주, 흡연의 폐해에 대해 알려주고 청소년기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말해 주면 귀찮다는 듯이 경찰관들을 대한다.
이렇듯 일부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가 깊숙히 침투해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
경찰은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영업소를 상대로 청소년 보호법위반으로 단속을 하면 되겠지만 이것만으로는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되지 않는다.
학교를 비롯한 공공교육기관이나 민간단체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주 흡연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 체험, 여가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상담, 그리고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문제를 해결 해야겠다.
 

양홍선<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양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