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청소년 음주 심각하다”
김춘진 의원 “청소년 음주 심각하다”
  • 전형남기자
  • 승인 2011.09.1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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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경험율이 51.9% 인것으로 드러나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민주당 김춘진의원은 여성가족부 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통해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결과 우리나라 최초 음주 연령은 13.6세로 2009년의 13.7세 보다 낮아졌고 성별로는 남성의 음주경험율이 53.6%로 여성의 음주경험율 50%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년 별로는 중학생의 음주경험율이 38.2%, 고등학생의 음주경험율이 65.7%로 나타났다.

1년간의 음주 횟수 또한 10 차례 이상이 7.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회 평균음주량은 소주 1병이상이 19.6%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취 상태에서 기억을 전혀 못한다는 비율이 2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음주 후 외박 또는 가출을 한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15.9%, 사람들과 말다툼을 한적이 있다는 비율 역시 11.3%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음주는 학업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함에도, 학교내에서 음주예방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비율이 70% 육박하는 것은 문제”라며, “교육과학기술부등 교육당국의 정책적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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