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는 정조국(오세르)에게 새로운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풋볼365'와 '프랑스 풋볼'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간) "오세르가 정조국의 낭시 임대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3년 6월까지 오세르와 계약되어 있는 정조국의 임대기간은 2011-2012시즌까지로 알려졌다.
정조국의 낭시 임대 이적설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일 이미 현지 언론들을 통해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정조국의 낭시행에 무게가 실린 이유는 현재 낭시를 이끌고 있는 장 페르난데스 감독 때문. 페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1월 정조국을 영입한 인물로 시즌 종료 후 낭시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로랑 푸르니에의 감독이 오세르에 부임한 이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정조국은 몽펠리에와의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정조국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논의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낭시로의 임대가 확정될 경우 경기 출장에 목마른 정조국에게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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