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 의원은 해명 자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누나와 동생으로 인해 이번 사안이 발생된데 대해 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홈플러스 커피숍은 누나가 인터넷 추첨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홈플러스 건립과정에서 발생한 동생의 철물(못) 납품은 기존에 물건을 납품해왔던 건설현장 시공사 하도급 업체가 그동안 동생 측에게 납품대금을 갚지 못하던 중 하도급 업체에 납품된 물품이 사용된 곳이 홈플러스 공사 현장이었다”며 “누나와 상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홈플러스 내 커피숍 매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번 일은 시의원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작은 일에도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하고 주변을 잘 다스려야함을 새삼 깨달았으며, 책임은 크고 할 일은 많다는 ‘임중도원’의 자세로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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