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건축 경기 활성화 청신호
전주시내 건축 경기 활성화 청신호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0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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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동안 내리막 길을 걸었던 전주시내 건축 경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건수가 과거 2-3건에 비해 최근 들어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제8차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이 무려 30건에 달했다.

혁신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및 서부신시가지 대형 빌딩 신축, 의료시설 신축 및 각종 업무 시설과 소규모 주거 시설 등이 심의됐다.

지난달 제7차 건축심의위원회에서도 서부신시가지 오피스텔 신축과 우아동 의료시설, 효자동 근린생활시설 신축 등 19건이 안건으로 접수돼 심의된 바 있다.

이처럼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접수되는 건수가 많다는 것은 건축 공사가 그만큼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4월 제4차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 13건의 안건이 접수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접수되는 안건은 기존 원룸이나 소규모 건물 위주에서 대형 아파트, 의료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다양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이다.

전주시 이용민 주택과장은 “지난 4월 이후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접수되고 있는 신축 공사 안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2-3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해 볼 때 뚜렷한 건축 경기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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