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제34대 총동창회가 30일 오후 전북대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정병하 회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동창회 수석부회장인 김민중 법대 교수를 비롯한 동창회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병하 총동창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 회장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과 축하 메시지 전달, 제34대 총동창회를 이끌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정병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교와 동창회를 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전북대 20만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에 맞는 봉사와 기부 문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모교의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한 꿈을 곧 실현되리라 확신한다”며 “어느 곳에서든지 모교와 동문들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졸업 동문의 뿌리 깊은 기부 문화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모교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협력하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100% 인상해 지급하는 등 모교와 후배인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각 단과대학 동창회나 직능, 지역별 동창회를 활성화해 동창회의 폭을 넓히고, 동문 간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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