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의 아스널 이적이 아르센 웽거 감독의 입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웽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8로 참패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박주영이 일요일 밤에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모나코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 소속팀을 찾던 박주영의 이름이 감독의 입에서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이적설 속에 26일 릴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던 박주영은 이적료 300만유로(약 47억원), 월봉 19만유로(약 3억원)에 3년 계약을 눈앞에 뒀다. 그동안 골머리를 ㅆㅓㄲ혔던 군입대 문제도 2년 내 병역이 해결되면 200만유로(약 31억원)를 추가 지급한다는 옵션이 포함되면서 극적으로 릴 이적이 성사되는 듯 했지만 계약서에 사인 만을 남긴 상태에서 아스널로 향했다.
웽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현재 스트라이커 1명과 계약 직전에 있다. 동시에 미드필더와 수비수도 찾아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박주영의 영입을 확인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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