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공천 여론조사 60%+시민배심원 40%
남원시장 공천 여론조사 60%+시민배심원 40%
  • 전형남기자
  • 승인 2011.08.2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10.26 남원시장 재선거 후보 공천방식이 공정성 상향 조정, 그리고 남원과 전북민심을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결정났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60%+시민공천배심원단 평가 40%방식으로 10.26 남원시장 재선거 공천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또 시민배심원단 투표방식은 민주당 대표 선출방식 처럼 1인2표제로 하고 전북도당이 시민공천 배심원단을 선정키로 했다.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고 시민공천 배심원단 평가 과정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표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1인2표제 방식을 채택하고 중앙당 배심원단 구성 과정에서 전북 도민들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당이 중앙 배심원단 100명을 선정하기 위해 중앙당의 협조를 얻어 전북 출신을 제외한 전문가 그룹 500명과 남원시민을 제외한 전북출신 300명 총 800명으로 중앙 배심원 선정을 위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여기서 100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남원 시민배심원단은 남원지역 시민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1천 명의 배심원 인력풀을 구성하고 100명을 선정하며 배심원단 선출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여론조사 기관에 맡길 예정이다.

정치권은 따라서 이같은 시민배심원단 선정방식으로 여론조사 60% 반영과 함께 남원 등 전북민심이 남원시장 공천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배심원단의 1인2표제 방식은 상황에 따라서는 후보들의 희비를 갈라 놓을 최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정치권은 1인2표의 방식에 따라 특정후보에 대한 몰표대신 후보들에게 고루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공심위는 토론소위와 배심원단 구성소위를 설치키로 했으며 후보자 1차 합동토론회는오는 30일 예정이며 2차 토론회는 9월2일, 혹은 3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