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차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없지만 70년대만 해도 통학열차는 학생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역에서 내리는 학생들로 아침 저녁 시골의 역사가 빽빽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특히 전주역은 임실이나 완주 등지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탔기에 항상 만원이었다. 1960년대 전주고등학교 기차 통학생들이 증기기관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련한 추억 속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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