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제작 GnG 프로덕션)이 8.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첫 방송된 '천 번의 입맞춤'은 평균 8.9%를 기록했으며,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15%,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1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 '반짝반짝 빛나는'의 첫 방송 시청률이 9.6%인 것을 감안하면, '천 번의 입맞춤'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날 방송분에서는 연기파 배우 서영희가 우리 시대의 억척주부를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영희는 아들만 감싸는 전형적인 시어머니(정재순 분)와 고부갈등을 일으키기보다는 능란한 언변으로 시어머니를 감싸고,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남편 태경(심형탁 분)과 아들 찬노를 위해 요리학원에 다니는 주부의 모습을 그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사랑 내 곁에'는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보다 앞서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은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