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6일 을지연습 첫날 오전 6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4일간의 방위태세 훈련에 돌입했다. 송 시장은 비상소집훈련에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를 청취한 후 “을지훈련을 통해 진정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을지훈련은 국가위기상황에 대비해 전국민적인 동원능력을 배양하는 것인 만큼 전쟁을 비롯한 군사적 상황은 물론 태풍 등 재해·재난 상황, 국가적 시설파괴와 같은 테러행위 등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시장은 “위기상황에 사전에 대비하는 능력은 반복을 답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대상황에 맞춰 수정하고 토론, 연구과제 등을 거쳐야 비로소 갖춰지는 것”이라며 “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삶의 질을 높여가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 속에 이번 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16~19일) 기간 동안 시청사에 종합상황실, 합동통제부, 실시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통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진원기자 savit5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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