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K리거 더 지켜보겠다
조광래 감독, K리거 더 지켜보겠다
  • /노컷뉴스
  • 승인 2011.08.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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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태극전사 소집 명단 확정을 연기했다. K리거를 대상으로 한 '옥석가리기'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기 위함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22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차출 보름전까지 소속팀에 소집 공문을 보내야 하는 해외파 차출 규정에 따라 18일 태극전사 명단을 확정, 19일 전체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는 20~21일 열리는 K리그 22라운드 경기를 본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발표를 연기했다.

지난 10일 일본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경기 감각이 떨어진 해외파들의 컨디션 난조를 패인 중 하나로 꼽은 조 감독은 "컨디션이 떨어진 해외파 선수보다 오히려 경기에 꾸준히 나서는 K리그 선수가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해 깜짝 발탁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조 감독은 지난 주말 가마 코치, 김현태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K리그 경기장으로 흩어져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한편 박태하 코치는 12일 유럽으로 날아가 갑작스런 몸살로 일본전에 합류하지 못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을 비롯해 프랑스리그1에서 뛰는 정조국(AJ옥세르)을 보고 돌아왔으며, 서정원 코치는 일본 J리그에서 선수들을 체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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