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시간 해트트릭 김동찬, K리그 20라운드 '별'
최단시간 해트트릭 김동찬, K리그 20라운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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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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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8분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K리그 역대 통산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전북의 김동찬이 K리그 2011 20라운드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워회는 지난 6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전북의 3-0 완승을 이끈 김동찬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찬은 강원전에서 경기 시작 39초만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두 번째 최단시간골 기록을 세웠고 전반 7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18분 세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 2001년9월 박정환이 31분만에 작성한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동찬은 포항의 아사모아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김영신(제주) 윤빛가람(경남) 최현태(서울) 이상호(수원)가 선정됐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박원재(전북) 곽희주(수원) 김성환(성남) 박진옥(제주)이 뽑혔다. 골키퍼에는 전남의 수문장 이운재가 선정됐다.

한편 20라운드 베스트매치에는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 대전의 경기가 선정됐으며 베스트팀에는 대전을 4-0으로 완파한 수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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