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 2011창의력 챔피언 금상 수상
전주제일고, 2011창의력 챔피언 금상 수상
  • 최고은기자
  • 승인 2011.08.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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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일고등학교(교장 노권엄) ‘조으이(Zowie)’ 팀이 ‘2011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장과 금메달 및 상금 등을 받았다.

전주제일고 2학년 7명으로 구성된 ‘조으이팀’(황석영, 김현승, 송제현, 김민기, 차길환, 이주성, 고의영)은 그간 김삼섭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창의력챔피언대회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그 결과 김삼섭 교사 역시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으이’팀은 제1과제에서 ‘흥부네 제비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공명현상을 응용한 자연의 소리 발생장치, 물병과 피리를 이용한 새소리 발생장치 등을 시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 대회를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100개팀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뤘다.

본선대회 참가팀들은 지난 6월 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됐다. 특히 이번 창의력 대회는 신청팀이 지난해보다 무려 20%가 증가한 1,240팀 8,000여명이 몰려 큰 호응을 이끌었다.

본선 대회 참가팀 학생들은 5∼7명으로 팀을 이루어, 인간, 자연,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답을 찾아 공연으로 보여주었다.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3팀) ▲지식경제부장관상(6팀) ▲특허청장상(6팀) ▲삼성전자 대표이사상(12팀) 한국발명진흥회장상(18팀) 등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노권엄 교장은 “이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도 중요한 교육과제로 뽑힌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기회 삼아 창의력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도내 7명의 학생은 대학 입학에서 특기자 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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