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로 3차예선 첫 상대 레바논감독 사임
조광래로 3차예선 첫 상대 레바논감독 사임
  • 노컷뉴스
  • 승인 2011.08.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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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상대인 레바논 감독이 사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루스톰 감독이 레바논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레바논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으로 이끌었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레바논 지휘봉을 잡은 루스톰 감독은 아시아 2차예선에서 방글라데시를 1~2차전 합계 6-0으로 완파하고 레바논을 3차예선에 올려놓았다. 3차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묶였고 9월2일에는 한국과 3차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쿠웨이트, 오만, UAE에 연패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처럼 AFC 홈페이지는 최근 부진을 사임 이유로 꼽았지만 루스톰 감독은 "원래 3차예선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사임하기로 약속했고 그것을 지켰다. 새로운 감독이 와서 3차예선에서 레바논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레바논의 새 사령탑으로 여러 감독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레바논 언론들은 이집트 명문 알 자마렉을 지휘했던 독일 출신 테오 부커 감독과 알제리 출신 마흐무드 칸두즈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손꼽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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