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종결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전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시리즈 최초다.
2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북미에서 3억1851만1602 달러,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6억90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총 10억891만1602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9번째 '10억 달러' 클럽 멤버 가입이자 최단 기간 기록이다. 또 '다크나이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전세계 흥행 수입 역대 8위로 올라섰다.
그간 번번히 10억 달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해리포터'가 마지막 편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해리포터' 1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9억7475만5371 달러로 아쉽게 10억 달러에 못미쳤다.
또 북미에서도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기존 최고기록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3억1757만5550 달러로 넘어섰다. 북미 3억 달러 돌파도 역대 4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이제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고, 여전히 4000여 개의 극장에서 상영 중으로 새로운 흥행 기록은 계속해서 쌓일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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