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캠프 열풍
완주군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캠프 열풍
  • 정재근기자
  • 승인 2011.08.0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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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주최 여름방학 원어민 중국어캠프가 1일 우석대에서 입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3주 동안 운영되는 이번 중국어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 100여명의 학생이 신청 접수했다. 원어민 1:1 면접심사를 통과한 60명의 학생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 실력을 기초로 24시간 중국어만 사용하는 체험 위주의 캠프를 통해 중국어 열풍에 푹 빠지게 된다.

이번 캠프는 집중수업과 활동수업을 토대로 중국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서 놀이를 통해 흥미 유발을 하게 되며, 활동수업 위주의 미니올림픽, 중국어골든벨, 입국심사, 중국어 신문만들기와 의사소통 게임을 통한 대화식 수업으로 말하기 능력 향상과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문화 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합숙기간 중 2주차에는 학부모와 가족을 초대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만든 중국어 연극, 노래, 댄스, 신문 등을 선보이며 캠프동안 익힌 중국어 실력을 맘껏 표현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심도 기르게 된다.

특히, 완주군 중국어캠프는 지난 2008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캠프 참가 학생수도 420여명에 이른다.

완주군은 이처럼 농촌학교, 작은 학교에서도 세계화에 도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단계별로 다양한 중국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첫 단계로 관내 39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중국어강사 29명을 배치하여 방과후학교 중국어수업을 운영하고, 중국어 말하기대회, 중국어캠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를 단계별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시대에 도전할 수 있는 인재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완주군 인재양성 관계자는 “제2외국어인 중국어를 초등학생 때부터 접하게 됨은 완주군 학생만의 기회이며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성숙된 언어를 익혀서 앞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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