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쌀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의 일환으로 벼 직파(무논점파)단지를 조성, 쌀 농가 경영개선으로 농가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29일 시센터는 벼농사에 있어 육묘과정은 많은 노동력과 생산비가 지출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해 남원시 송동면 두신리 24농가 30ha규모에 국비 5천만원을 투입, 무논점파기 및 농자재 지원과 함께 핵심기술을 투입한 결과 노동력이 35%, 생산비 23%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직파재배가 기계이앙에 비해 잡초발생, 출수, 불균일, 도복우려, 생산량 저하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지만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재배기술로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 등을 강구, 고령화 농촌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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