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내부개발 매립토조달 8월초 확정
새만금내부개발 매립토조달 8월초 확정
  • 장정철
  • 승인 2011.07.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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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 매립토 조달방안이 다음달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26일 전북도와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새만금위원회는 안건이 이미 보고됐고 큰 쟁점이 없는만큼 본회의를 생략하고 다음달 초 25명 위원들의 서면심의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7월초에 환경과 개발 양 분과위원회가 열린만큼 새만금 방조제 내부 호소 안에 직접 준설해 내부 개발에 필요한 매립토를 조달하는 방식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개발에 필요한 매립토는 방조제 안쪽에서 조달하며, 총 7억583㎥이 소요될 전망으로 준설토 운송방법은 대형 골재운반선에서 펌프 압송방식으로 변경돼 통선문 설치 방안은 제외될 전망이다.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 매립토 확보 방안에 대한 용역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방조제 안쪽에서 우선적으로 매립토를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총 매립토양은 7억583㎥로 전체의 36%가 복합도시용지(2억 533만㎥)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용지 1억1천141만㎥(16%), 과학연구용지 1억801만㎥(15%) 등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용지의 경우 삼성의 투자로 2천400만㎥ 정도가 증가했다.

단계별로는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에 소요량의 절반 수준인 3억6천295만㎥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자원공사는 호내 준설토량을 늘리고 외해에서 운반하는 토량을 최소화할 방침으로 준설토 운송방법은 대형 골재운반선에서 펌프 압송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수유통 논란의 중심에 섰던 통선문 설치 방안과 경포천 뱃길 건설 방안은 사실상 제외됐다.

한편 정부는 새만금 내수역에서 호내 준설을 깊게파 준설토양을 늘리고 잔여분에 대해서는 군장항수역 및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9km 전방 수역에서 매립토를 조달할 예정이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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