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이후 효자동 홈플러스 영업개시를 놓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주)홈플러스 간 줄다리기를 계속해오다 이날 사업조정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합의된 사항은 총 11개로 그 주요내용은 향후 홈플러스(SSM포함) 전주지역 입점시 60일 전 선통보, 전시·판매되는 쌀의 50%를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로 판매, 모든 주류의 지역업체 납품, 매장내 BUY전주·BUY전북 상품 판매대 설치 등이다.
또한, 미화와 주차, 폐기물처리 등 용역업체는 전주지역 업체로 2년 이내에 변경 등이 포함됐으며, 이번 조정 합의로 홈플러스 효자점은 8월 10일 이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이번 합의가 어느 지역보다 실질적인 지역상공인의 이익에 부합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논란중인 영업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추진중인 법률안의 정비에 따라 재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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