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환율하락으로 적자수출 진행
수출 중소기업, 환율하락으로 적자수출 진행
  • 김민수
  • 승인 2011.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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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수출중소기업 29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85.1%는 “환율하락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수출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최소한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은 1달러에 1,118.6원 수준으로, 현재 원/달러 환율의 경우 조사에서 나타난 채산성 유지를 위한 환율수준을 하회함에 따라 수출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며, 응답업체의 69.5%는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이익이 감소’ 12.2%는 ‘적자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해 환율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31.2%, ‘원자재 수급 및 가격변동’ 25.1%,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부가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응답업체의 34.1% ‘안정적 환율운용’을 꼽아 무엇보다 적정한 수준의 안정적인 환율 운용을 희망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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