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학생은 국제포상협회(International Award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Award World’ 7월호에 표지인물로 선정됐다.
국제포상협회는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된 국제적인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든버러 공작상)로, 청소년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봉사, 자기계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개영역에서 실천한 내용을 모은 기록물을 성취단계(동장, 은장, 금장)별로 공인받는 제도다.
오늘날 세계 131개국에서 청소년 600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 도입된 이후 7,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Award World’는 연 2회 발간돼 전세계 회원국에 배포된다.
이번 7월호에서는 표지사진과 함께 특별기고문 ‘포상제도가 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나(How the Award changed my life)’가 ‘주목할만한 증언(Compelling Testimonial)’으로 소개돼 협회지 맨 앞장에 실렸다.
태어날 때부터 발달장애를 갖게 돼 7~8세 인지능력을 갖고 있는 승준이가 최근 16년동안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일, 서로 경쟁해야하는 학교생활에서 힘들게 적응한 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게 되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완성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뻐하게 된 일 등을 설명했다.
한편,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승준은 2학기부터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할 계획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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