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내의 상품군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속옷의 개념이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과 많이 관련이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웨이크보드, 수영복을 엉덩이까지 힙합청바지처럼 내려 입으면서 감춰 입어야 하는 속옷이 이제는 일부러 ‘보여주고 싶은’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것.
이 같은 인기는 남성 속옷에서 더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란제리 매장에서 남성용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20% 정도로 낮았지만, 최근 인기 있는 패션 내의 브랜드들에서는 남성용 제품의 비중이 50 ~60%에 달한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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