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남초교, 난지도 캠핑 1박2일
이리동남초교, 난지도 캠핑 1박2일
  • 최영규
  • 승인 2011.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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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남초등학교(교장 최용의) 4∼6학년 어린이 회장단 36명이 서울 난지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연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학생들은 난지도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캠핑’을 진행하면서 난지도의 조성과정과 생태습지의 다양한 생물 등을 살펴보며 자연환경 파괴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서울시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이들은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의원은 무얼 하는지 살피는 한편, KBS 방송국에서는 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과정과 보도 순서 등을 둘러봤다.

김호준 전교어린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의 발전상과 한강을 두루 살펴봄으로써 인간과 사회, 자연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이번 캠핑이 졸업 전에 받은 큰 선물같다”고 흐믓해 했다.

이리동남초 최용의 교장은 “캠핑을 가기 전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캠핑장에서의 역할을 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주도적 능력을 신장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공부를 하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재충전의 기회가 제공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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