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연고전(고연전)이 있다면 배구에는 성한전(한성전)이 있다. 한국 대학배구의 명문팀 성균관대, 한양대가 오는 8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라이벌 매치를 치른다.
CJ E&M 은 18일 "XTM 라이벌 매치 제2탄
두학교가 배출한 배구스타는 셀수 없이 많다. 한양대에서는 하종화, 김세진, 이인구, 이경수, 최태웅, 석진욱등이 있고, 성균관대는 노진수,마낙길, 신진식, 임도헌,장병철등이 있다.
추억을 되살리는 이 경기에는 은퇴한 OB선수 4명에 현역 선수 2명이 함께 해 경기력을 맞춘다. 20인의 엔트리는 7월말 확정, 공개될 예정. 양팀의 사령탑은 성균관대에 신치용 감독, 한양대의 김호철 감독이 맡게 되어 라이벌전의 의미를 더한다.
성균관대의 감독을 맡게된 신치용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된다. OB전이라 해서 쉽게 생각하기도 어렵고, 배구가 OB선수가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부상가능성 등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 성대 감독을 맡았으니 모교의 명예나 동문의 사기를 생각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양대 김호철 감독 역시 "배구 발전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한양대 감독을 맡은 이상 학교의 전체적인 부흥 이라던지 사기 증진 차원에서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OB 선수들의 경우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고, 공 감각을 익히는 것이 최우선. 마낙길 해설위원은 "양교 모두 지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이다. 일단 체중 감량을 하고 신감독님이 지시하는대로 열심히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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