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초등 찾아가는 음악회
천천초등 찾아가는 음악회
  • 이승하
  • 승인 2011.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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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장수 천천초등학교(교장 이남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농촌 어린이들의 감성과 인성발달에 좋은 추억을 안겨줬다.

지난 16일 초등학교 강당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 단원과 도립국악원 상임단원 등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농촌과 도시의 문화예술적 차이를 줄이고 자라나는 농촌어린이들의 인성발달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날 농촌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첼로, 플루트의 아름다운 음악연주와 우리가락이라 더욱 친숙한 판소리, 그리고 코믹한 주제의 무연극 판토마임은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좋은사람들 공연단‘에 초청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80여명은 처음 느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 공연에 매료됐다.

또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은 사랑의 인사 아일랜드의 여인의 피아노 협주곡 판소리 춘향가 어사 상봉 동화를 각색한 마임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여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며 높은 호응속에 공연을 마쳤다.

특히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했던 비눗방울 판토마임은 연기자가 펼치는 몸짓과 표정에서 어른, 어린이들 모두가 큰 웃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한편 공연 관람을 마친 학부모들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 아이들이 몰이밯고 우리 판소리의 가치를 느끼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폭 넓은 예술 체험의 기회를 자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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