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기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제 열려
제61주기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제 열려
  • 조경장
  • 승인 2011.07.14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1주기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제가 14일 군산중학교 교정에 마련된 충경원에서 엄수됐다.

군산중고등하교 총동창회(회장 서원석 성원제강 회장)이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학도병 참전자와 유가조글 비롯한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문동신 군산시장, 서원석 군산중·고 총동창회장, 박용성 교육위원, 최광돈 군산수협장, 군산중·고 동문,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자와 고인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덴만의 영웅 최영함 함장 조영주 대령이 이 학교 동문 자격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서원석 회장과 강현욱 위원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신분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전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로 국가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영주 함장은 자신의 모교로부터 ‘2011년 자련스런 군·중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조 대령은 수상과 함께 받은 격려금 100만 원을 고향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조 함장은 “군인의 본분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자랑스런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영해 수호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