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변경되는 도로명주소를 시민에게 알리는 고지과정에서 주민들의 도로명변경 요청에 따라 전주시가 최근 새주소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변경된 도로명은 술도가길→한지길, 효성길→효성안심길, 콩쥐팥쥐로(일부)→방마길, 우림로(일부)→장자길, 가련산로(일부)→송천중앙로, 어은골4길→어은골길, 작은여실1길, 2길→ 신리1길, 2길 이다.
논란이 뜨거웠던 한옥마을내의 술도가길의 경우 기존 도로명이 지역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많이 위치한 지역특성을 반영, 한지길로 변경됐다.
또 송천동 가련로의 경우 주민 대다수가 예부터 사용하던 송천이라는 지명을 희망하고 송천동의 중심도로임을 반영해 송천중앙로로 변경했다.
이강문 도시과장은 “오는 7월 29일을 기준으로 도로명주소가 법적주소로 전환되고 2014년 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전용사용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되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보원기자 bwlee630@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