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무안타 침묵
이승엽 무안타 침묵
  • 신중식
  • 승인 2011.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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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5·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안타없이 침묵했다.

이승엽을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4호 홈런을 때리는 등 최근 2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렸던 타격 감각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9리에서 1할9푼4리로 낮아졌다.

매타석 주자가 있어 더욱 아쉬운 결과다. 이승엽은 2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2루 앞 병살타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7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침묵했지만 오릭스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8회까지 득점없이 끌려가던 오릭스는 9회말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아라카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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