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관리공단이 덕진공원내 음악분수를 활용,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이벤트데이 행사를 마련한다.
22일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범정부적 에너지 절약 조치에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28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덕진공원 음악분수가 이벤트데이와 함께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공단측이 그동안 일방적인 볼거리 위주로 진행했던 음악분수 쇼에서 탈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도 이벤트데이 행사를 추진키로 한 것.
이벤트데이 행사는 덕진공원 야간 음악분수 운영시 신청자의 프러포즈 영상, 부모님 및 지인 등의 기념일 축하 영상 등을 워터스크린에 영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이하는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프러포즈의 경우 수십쌍이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덕규 이사장은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를 기획·운영하면서 참여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목마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행사 같은 시민 참여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것이며, 시민에게 한 발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데이는 덕진공원 음악분수 운영기간(4월~10월)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진공원관리사무소(☎239-2607)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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