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4동 전주시내 최초로 5만 인구 돌파하나
효자4동 전주시내 최초로 5만 인구 돌파하나
  • 남형진
  • 승인 2011.06.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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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속에 현행 지방자치법 규정(제7조)상 하나의 독립적인 시(市)를 설치할 수 있는 메머드급 동(洞) 탄생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33개 행정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완산구 효자4동이 전주시 역사 이래 최초로 단일동 인구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효자4동은 지난 2005년 이전만 해도 서곡지역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인구가 2만명도 넘지 못했다.

그러나 혁신도시개발이 추진되고 서부권 개발계획에 따라 서부신시가지 및 효자 4·5지구 개발이 완공된 후 대규모 공동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면서 기존 농촌마을의 모습이 온데 간데 없어졌다.

대신 전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형태의 모습으로 변했으며 인구도 3만명 이상 증가해 지난 15일 현재 4만9천956명을 기록하고 있다.

효자4동측은 매일 전입되는 인구 유입 추세를 감안하면 17일이 인구 5만 돌파의 첫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효자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자생단체에서는 인구 5만 돌파 축하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5만명째 전입자와 5만 1번째 전입자에게는 각각 고급 자전거 1대씩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5만명을 돌파하는 날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누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효자4동 이인형 동장은 “효자4동은 기존 원주민들이 아닌 대다수가 외부에서 유입해 온 주민들이다”며 “자생단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화, 현장행정 등을 통해 주민들간 거리를 더욱 좁히고 하나로 뭉칠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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