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이남식 총장 사퇴 표명
전주대 이남식 총장 사퇴 표명
  • 최고은
  • 승인 2011.06.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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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식문화재단 설립을 두고 교수협의회와 잇단 갈등을 빚어온 전주대 이남식 총장이 14일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총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교무회의를 통해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밝히며 다음주 월요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개월간 이어져온 내부 갈등양상도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교수협의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달 11일 초대 이사장을 맡은 국제한식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설립 초기부터 문화재단 여부를 두고 교수협의회와 이견을 보인 이 총장은 그동안 사퇴에 뜻이 있음을 밝히면서도 이에 대해 계속 번복 입장을 보여 교수협의회와의 마찰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한식문화재단 설립의 문제점과 투명하지 못한 재정운영 등이 그 이유였다.

교수협의회측은 “교내에 한식조리학과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국제한식문화재단 설립은 시너지 효과보다 상실효과가 크다”는 입장을 표명, 한식문화재단 설립에 부정적이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총장직을 연임해오고 있는 이 총장은 ‘수퍼스타’ 슬로건을 바탕으로 400여억원 규모의 스타센터를 건축하는 등 대학 인지도 높이기에 앞장서왔으나 행정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 결여 등을 이유로 일부 교직원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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