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덕진구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 박공숙
  • 승인 2011.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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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생활복지과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발굴 추진단(단장 김태수)은 지난 7일 관내 주거취약 지대 및 우범지역에 대한 야간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일제조사는 전주역을 비롯 터미널, 교각 등 그동안 행정기관이 미치지 못했던 곳을 집중조사한 결과 교각아래 텐트를 발견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현장에서 행려자를 발견하고 가족들과 연락을 통해 귀향 조치를 하는 등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야간일제조사를 통해 팔복동 농로의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이모(78·독거노인)할아버지는 배우자의 외도와 도박으로 이혼한 후 혼자 일정한 거처 없이 10여년을 떠돌다가 지인의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

이에 덕진구는 이모할아버지에게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복지센타를 통해 긴급주거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관할 주민센터에 정기적으로 쌀, 김치 등을 지원받도록 함과 동시에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위한 신청조사를 의뢰했다.

김태수 생활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적극 발굴?조사, 지원하여 더욱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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