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초 전략산업 전문인력 2천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내년에는 LED·탄소·식품 등 특정 산업분야의 경우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대학에 개설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대기업은 물론 협력기업의 전북입지가 속속 이뤄져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김완주지사가 대학총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성장동력산업 인력양성에 협조를 구하고 대학서는 대학-기업간 MOU에 전북도가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계약학과는 교과부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로 도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연차적으로 다른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융복합 전공 필요성에 따라 교육과정 개편도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성장동력산업 인력수급 업무가 현안이 됨에 따라 인력양성을 총괄할 조직 신설 필요성이 커지면서 조직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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