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3각인사 협력모드 탄력붙을까
윈윈 3각인사 협력모드 탄력붙을까
  • 장정철
  • 승인 2011.05.30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4기부터 전주시 부시장을 맡아온 안세경 부시장의 교체 내막엔 중앙정부와 전북도, 전주시간의 긴밀하게 움직인 ‘3각 인사 교류’의 해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중앙 인사 교류를 통한 고위 공무원단의 원활한 교류와 상호 윈윈, 비록 전북 출신이기는 하지만 중앙 인사의 전북도 근무, 지역 인물 키우기 등 다각적인 해석을 낳고 있다.

또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중앙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고위공무원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역대 전주 부시장 중 최장의 재임 기록(4년 10개월)을 갖고 있는 안 부시장은 부시장은 최근 중앙 부처와의 고위공무원단 인사 교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중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안 부시장이 자리를 옮기면 현재까지는 국무총리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시장의 지속적인 설득에 전북도가 이를 받아들였고, 전북도 부지사들의 후방 서포트 작업, 행안부를 상대로 한 꾸준한 당위성 피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3각 교류라는 합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후임 전주시 부시장으로는 문명수 도의회 사무처장이 사실상 확정됐고, 중앙에서 전북도로 내려올 자원으로는 장상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규제개혁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안세경 부시장의 ‘서울행’, 장상진 국장의 ‘전북행’, 문명수 사무처장의 ‘전주시행’이 최종 윤곽을 드러내며 이번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확정되면 3명 모두에게 윈윈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다.

장정철기자 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