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2연패 도전
김혜윤, 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2연패 도전
  • 관리자
  • 승인 2011.05.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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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6,47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억원을 걸고 108명의 선수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은 작은 체구에 속하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스텝 스윙을 통해 비거리를 늘리고, 엄청난 양의 퍼팅 연습으로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KLPGA투어 실질적인 개막전인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을 기분좋게 시작한 김혜윤은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도 9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김혜윤은 상금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속해 있는 상황이라 시즌에 들어서며 목표로 삼았던 상금왕 도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김하늘(23.비씨카드) 역시 초반 기세를 몰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대건설 서울경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 대회에서 탑 10안에 들며 시즌 초반 훌륭한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심현화(22.요진건설)도 출전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와함께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 양수진(20.넵스), 안신애(21.비씨카드) 등 최고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국내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 정일미(39.하이마트),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출전 준비를 마쳤고, 지난해 컴백한 홍진주(28.비씨카드), 임성아(27.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정연주(19.CJ오쇼핑)를 비롯해 이민영(19.LIG손해보험)과 양제윤(19,LIG손해보험), 배희경(18.팬코리아) 등 신인 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제주 오라CC는 코스 그린이 까다롭고 빠르기 때문에 그린의 적응 여부에 따라 승부가 결정 될 전망이다.

J골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이번 대회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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