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익산캠퍼스는 지난해 8억5천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교육장비를 확보하고 융합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풍력과 태양광발전 실습을 익혀 전기발전시스템을 구성하고 태양전지의 모듈화를 시험·측정할 수 있으며, 태양광발전의 설계 및 모니터링과 보수유지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폴리텍 전주신기술연수센터에서도 재직자들을 위한 직무교육에 신재생에너지와 통합제어실무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 운용하고 있다.
12일에는 우천속에서도 무주 전력홍보관을 찾은 폴리텍 익산캠퍼스 학생들은 전력의 생성원리와 양수발전설비 등을 견학하며 PLC 활용능력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등 취업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전기계측제어과 이두용 교수는 “현재의 화석연료는 향후 50년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면, 이에 따른 고급기술인력 양성도 정부가 추진해야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화의 기폭제”라고 설명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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