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교생 46명과 학부모·지역 주민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에 놀이마당이 행사를 가진 후 오후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영화상영은 능교초등학교가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해 신청한 NHN 문화재단의 책 읽는 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이루어졌다.
이날 책 읽는 버스는 학부모들을 위한 영화로 ‘애자’를, 어린이를 위한 영화로는 ‘라푼젤’을 각각 상영했다.
어린이 영화를 관람한 허예신(9)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어 정말 신났다”며 “이런 기회가 다음에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순영 교장은 “산골에 위치하여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가 끈이 되어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읍=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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