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 685개 공약을 평가한 결과 도내 평균 점수는 44.31점, 전국 평균 점수는 38.45점으로 대체적 매우 낮게 평가됐다.
이에 반해 완주군은 종합점수 74.2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평가항목으로 실시됐는데 완주군은 개별지표 평가와 웹 소통 평가지표에서 각각 ‘SA 등급(총점 75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도내 시·군의 절반 이상이 공약 불일치 또는 불통 평가를 받았지만 완주군은 불일치 공약이 한건도 없었다.
전국 자치단체별 종합점수는 자치단체 서열화 소지가 있어 공개되지 않았지만 완주군의 경우 부산 기장군, 경북 의령군 등과 함께 전국 최상위 시·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가 실시한 민선5기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약속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 농업예산 1천억원 실현 등 5대 분야, 총 56개 사업을 민선5기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