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소재하는 해원팀버(주)(대표이사 박철진)는 전북지역 소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의 수입보험을 이용하는 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뉴질랜드로부터 미화 400만 달러 상당의 원목을 수입키로 했다. 이 경우 기존에는 은행으로부터 담보 심사 등의 기간이 길어져 수입에 차질이 있었지만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입보험을 통해 50만 달러 수입신용장을 열고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금을 결제, 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 김성옥 지사장은 “수입보험제도는 금융기관이 주요자원 등의 수입에 필요한 자금을 수입기업에 대출(지급보증)한 후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 경우에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로 주요자원을 수입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를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러한 원목 외에 철, 동, 아연, 석탄, 원유 등 주요자원을 수입하는 경우를 수입보험의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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