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1년 4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 103보다 2p가 상승했다. 또, 생활형편전망CIS(89→95), 현재경기판단CIS(68→76) 및 향후경기전망CSI(80→86) 등 구성지수 대부분이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가계 소비심리 중 향후 가계수입전망CSI(101→102)는 전월에 보다 1p 가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9→107)는 2p가 하락했다.
항목별 소비지출전망CSI는 여행비(88→89), 교양·오락·문화비(93→94)는 소폭 상승했으나, 교육비(113→105), 의료·보건비(121→117), 의류비(101→98) 등 여타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취업기회전망CSI(90→94)가 전월보다 4p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준치(100)를 밑돌아 여전히 취업하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상당폭 줄어들고 생활형편, 가계수입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늘어난 데 기인 한 것”으로 분석했다.
※ CSI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가구가 부정적인 응답가구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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