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바람 타고 농어촌 뉴타운 '열풍'
귀농바람 타고 농어촌 뉴타운 '열풍'
  • 소인섭
  • 승인 2011.04.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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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공고 앞둔 장수 문의 쇄도... 고창도 심사중
농어촌 뉴타운이 귀농·귀촌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식품부가 장수·고창 등 전국 5곳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고창이 분양 심사중이고 장수는 이르면 26일 분양공고를 낼 예정으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장수·고창·충북 단양이 각각 100세대씩, 전남 화순·장성이 200세대씩 모두 700세대가 분양키로 한 가운데 고창 뉴타운은 211가구가 분양신청을 했다. 장수군은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 분양공고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 분양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수는 읍에서 7분 거리에 있는 팔공산 자락 13만3천155㎡를 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벌써 서울·경기 등 수도권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전주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창은 읍내서 4분거리에 위치(14만9천822㎡)해 있고 아동복지타운·보건진료소·친환경주차장·생태공원·농촌체험시설 등이 자리하게 된다.

이처럼 뉴타운이 큰 관심을 끄는 것은 귀농·귀촌과 유관하다. 농식품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총 귀농·귀촌 가구수가 4천67가구로 9천732명에 이르고 있다. 도내는 경북·전남에 이어 611가구, 1천511명으로 전국 3번째로 많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어촌 뉴타운은 농식품부가 젊은 도시민을 유인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도로·상하수 등 기반시설을 국비(70%)와 지방비(30%)로 하게 되며 공동 생산시설을 지원하게 돼 입주자는 주택구입비만 가지면 이주가 가능한 점도 큰 매력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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