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감사원 `이동신문고' 울린다
전주서 감사원 `이동신문고' 울린다
  • 남형진
  • 승인 2011.04.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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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관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감사원의 ‘이동 신문고’가 전주에서 울린다.

25일 전주시와 감사원은 “오는 27일 전주친환경복합단지 내 전주신기술연수센터에 중소기업과 일반시민의 생활 불편을 접수하고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감사원 광주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감사원 광주센터) 일일 이동민원센터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감사원 이동 민원센터가 전주지역에서 설치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민원센터는 감사원이 본원 중심으로 민원업무를 운영해 기업현장과 생활일선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민원을 직접 듣고 바로 처리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 대전, 광주 3개 지역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광주 센터에는 행정, 건축, 토목, 환경 등 각 분야별로 전문화된 직원 11명이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광주, 전북, 전남, 제주도 지역의 일반민원과 기업민원을 접수, 처리하고 있다.

실제 이번 광주센터 개소 이후 접수된 민원 2천180건 중 전북권의 민원이 31.9%에 달할 만큼 전주와 도내 지역의 민원 접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이동민원센터 운영은 그동안 원거리 민원 제기를 해야 했던 전북지역의 기업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동안 광주센터는 군산농공단지에 3.5km의 인터넷 광랜 설치로 통신환경 개선, 완주과학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군 보조금 지원, 남원-곡성간 고속도로 인부의 체불임금 지급 등 도내 공무원의 소극적 업무처리나 행정기관의 권위적 행태에 따른 기업애로를 다수 해결하기도 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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