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적 쇼핑 요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약 80%가 ‘금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요일은 무엇보다도 대표브랜드 행사가 시작되는 첫날인 경우가 많고 백화점 바겐세일도 통상 금요일부터 시작되며 이월 및 기획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금요일부터 시작돼 상품도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금요일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말에는 영화관람객과 주말 쇼핑객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장이 만원인데 비해 금요일은 비교적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의 요일별 내방고객 인원 및 구매 고객 수를 파악해보면 가장 방문객이 많은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 5일 근무 정착에 따른 토요일 휴무로 가족단위 백화점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요일로 토요일 대비 95%대의 방문객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 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 단연 최고의 요일이고, 매장이 가장 한산하고 내점객 수가 저조한 요일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말에 복잡하고 부산한 매장에서 쇼핑하기보다는 금요일 매장을 방문해 여유롭고 편안한 쇼핑을 즐기는 고객의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실속 있는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금요일 내점고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고객들이 편안하고 여유있는 쇼핑을 위해 주중 금요일을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주말은 주로 시외지역 및 가족단위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