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전일보다 15.32포인트 오른 2106.70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증시는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의 정정 불안, 일본의 대지진 등 대외 악재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시키며 12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이 1~2% 오르는 등 은행주가 최근 주가 부진과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는 1.7%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3.3% 내려 열흘 만에 하락반전 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 이 하락하는 등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유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징금 부과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5.21포인트 오른 525.42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한편, 주가 상승 속에 원 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인해 전일보다 7원 50전 하락한 1096원 70전을 기록해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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