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공동발전에 손 잡았다
서남권 공동발전에 손 잡았다
  • 김경섭
  • 승인 2011.03.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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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고창군-부안군, 인사교류 관광개발 등 공조 업무협약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등 3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고 인사교류와 관광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 등 서남권지역 3개 자치단체장은 지난달 31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서남권 시·군(정읍·고창·부안)업무교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협정 효력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다.

이날 3개 자치단체장은 업무교류 협약을 통해 전통·사회·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권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및 상호협력으로 상생의 동반성장을 위해 ▲인사교류 ▲관광개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오는 6월부터 추진할 인사교류는 사전 협의를 통해 1대1 교류를 원칙으로 하고 부서는 벤치마킹이 필요한 교통을 비롯해 도시계획, 문화·관광·복지 등이며 교류 대상은 5급 이하 공무원으로 규정했다.

교류인원은 10명이내이며 인사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근무지는 원칙적으로 본청을 대상으로 하고 교류방법은 통보받은 선발자에 대한 사전면접 등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파견공무원들에게는 월 60만원 이하의 주택보조비 또는 교통비 등을 지급하고 승진 등에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관광개발은 전북의 서남권인 정읍과 고창·부안군이 공동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관광상품화개발 등 상호협력을 통해 관광의 공동발전 및 지역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해 ▲관광개발 연계사업 발굴 공동추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설명회 개최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3개 자치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1단계로 서남권 관광상품 개발(테마별 계절별 관광상품)을 위해 공동으로 출연한 1억원의 학술용역비를 들여 4월부터 6월까지 용역을 추진 하는 등 서남권 업무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생기 시장은 “3개 시·군이 공동발전을 위해 손잡은 것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각 자치단체의 특생을 살려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호일 기자, 고창­=남궁경종기자, 부안=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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