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갑 표면적으로 통합화합
완산갑 표면적으로 통합화합
  • 서울=전형남
  • 승인 2011.03.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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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 신건 위원장이 지난 30일 완산갑 시.도의원들의 합류를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장영달전위원장측 시.도의원들이 이를 수용할 뜻을 밝혔다.

신건위원장측과 장영달전위원장측으로 양분됐던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가 표면적으로는 통합,화합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그러나 양측이 주요당직과 대의원 비율등을 놓고 지역위원회에 내에서 힘겨루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위원회 소장과 사무국장,특히 대의원 비율등은 민주당 총선 후보 공천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국민참여경선등 상향식 공천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에서 완산갑 지역위원회 대의원수는 양측이 양보할수 없는 문제기 때문이다.

실제 신위원장이 재선의 행보를 시작하고 장영달 전위원장측의 유창희 도의회 부의장,김윤덕중소기업센타소장등이 사실상 총선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장전의원측은 이날 “신위원장이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 화합에 나서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가능한 빨리 지역위원회가 통합되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기구를 구성해 대의원 선정을 비롯 소장,사무국장등 주요당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위원장도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장영달전의측 시.도의원들이 지역위원회에 들어올 경우 소장 사무국장 등 모든 당직을 비워놓고 대의원도 협의해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장전의원측 시.도의원들은 31일 시.도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빠르면 내달 1일 입장을 밝힐 생각이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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