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서중 '명품스쿨' 시동
완주 봉서중 '명품스쿨' 시동
  • 정재근
  • 승인 2011.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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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봉서중학교 학생들이 KIST전북분원에 근무하는 고급두뇌 인력으로부터 명품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봉서중은 23일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완주명품스쿨 프로젝트 KIST과학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은 지난 1월에 완주군(군수 임정엽)과, KIST전북분원(분원장 정원용), 봉서중학교(교장 유영상)가 ‘완주명품스쿨’ 협약식에 따른 것이다.

이번 완주명품스쿨 과학교실 강사로 나선 KIST전북분원 정원용 분원장은 ‘자석의 기본성질, 발달과정, 자기연구의 역사’에 대하여 학생들이 쉽게 이해함은 물론, 간단한 실험을 통해 자석 원리를 체험하게 했다. 딱딱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강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는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이 너무나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KIST전북분원은 봉서중학교를 완주명품스쿨로 만들기 위해 유능한 연구진들이 이번 분원장을 필두로 연중 과학교실을 운영하는데 4월에는 ‘플라즈마로 할 수 있는 것’, 5월에는 ‘만약 기름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완주군은 교육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며 전국 최고의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지역의 연구기관, 학교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봉서중 유영상 교장은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운영중인 봉서중학교를 과학교실을 통하여 농산어촌의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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