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의 호조를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6푼8리를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같은 1루 방향으로 땅볼을 날려 아웃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팀 공격에 몰꼬를 트는 귀중한 안타를 뽑아냈다.
3-3으로 맞서던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아론 헤일먼의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공격 때 자신을 견제하는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오스틴 컨스의 우월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수비 때 에제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 호수비도 선보였다. 5회말 수비에서 적시타를 치고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리던 애리조나의 라이언 로버츠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갈채를 받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애리조나를 7-3으로 이겼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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